2015년 12월 27일 일요일

바라만 보고 있어도 터질 것만 같은

바라만 보고 있어도 터질 것만 같은
이런 내 맘을 너는 모르는 건 아닌지......
난 너의 순결한 그 눈빛조차
차마 더럽혀 질 것 같아
난 볼 수가 없었네.
너의 모든 걸 난 느끼고 싶네.
또 지키고도 싶네.
언제나 너의 곁에 숨쉬며 살아갈 나이기에
영원히 너만을 위해 난 지키고 싶네......


이천운이 노래를 마치고 금에서 손을 내려놓자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.

아~~!

너무 멋져요~!

오라버님~~!

기녀들은 눈물을 주룩 흘리며 감탄사를 연발했다. 악승호는 술마시던 걸 멈추고 이천운을 바라보고 있었다. 송영수도 젓가락질을 멈추고 의외라는 얼굴로 이천운을 바라보고 있었다.
이천운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바라보자 약간 쑥스러워져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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